[서울파이낸스 손지혜 기자] 글로벌 마케팅 솔루션 컴퍼니인 ㈜엔터랩과 한국할랄산업진흥원이 글로벌 할랄 산업 발전과 상호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엔터랩은 한국할랄산업진흥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국내 중소기업의 할랄 시장 진출 지원과 국내외 마케팅에 적극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할랄 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 및 노하우, 인적 자원의 교류, 국내외 공동 사업 추진과 공동 행사 개최 등에 있어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할랄 시장은 18억 명 규모, 약 2조 달러(한화 2295조원)에 달하는 거대 시장이다.
할랄은 최근 들어 식품을 넘어 의약품, 화장품, 식당, 금융, 관광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할랄(Halal)'이란 '이슬람교도인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총칭하며 아랍어로 ‘허용된 것, 허용할 수 있는'을 뜻한다.
김재흥 한국할랄산업진흥원 회장은 할랄 산업 발전 촉진을 위해 무슬림 국가별 할랄 동향, 할랄 시장 주요 정보 및 시장 전망 등 다양한 정보를 중소기업들에게 전달하고 할랄 관련 교육 및 연구, 제품의 수출 및 판매 지원, 해외 기업과의 비즈 매칭 등 실질적인 촉진 활동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할랄 화장품 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어, 할랄 화장품 시장 동향과 전망 관련 컨퍼런스, 박람회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보언 ㈜엔터랩 대표는 "세계 주요 국가나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할랄 산업 육성 및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한국할랄진흥원과 ㈜엔터랩은 K-halal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많은 국내 기업들의 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