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證, 1Q 영업익 978억…전년比 43.7%↑
메리츠종금證, 1Q 영업익 978억…전년比 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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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메리츠종금증권

[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의 1분기 영업이익이 9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점 분야인 부동산 등 기업금융(IB)부문과 트레이딩부문이 1분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24일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 1분기(1∼3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978억원, 808억5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8%, 61% 증가했다고 밝혔다. 분기 기준 당기순익 800억원대를 넘어선 것은 작년 2분기 이후 9개월여 만이다. 1분기 순익 규모로만 보면 올해 실적은 창사 이래 최고치라는 게 메리츠종금증권의 설명이다.

지난해 4분기 일시 주춤했던 IB부문에서는 올 1분기 대규모 딜(Deal)을 잇따라 성공시키면서 이익규모를 크게 늘렸다. 트레이딩부문에서는 1분기 주식배당 등을 활용한 차익거래와 이자율 관련 트레이딩으로 전분기 대비 2배 가량 이익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 3개월 동안 벌어들인 당기순이익과 자기자본을 연환산해 산출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7.2%로 집계됐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창사 이래 1분기 기준으로 최고 순익으로 부동산 등 기업금융 파트와 트레이딩에서 좋은 실적이 나왔다"며 "2분기부터 자회사 메리츠캐피탈 실적이 더해지면 실적이 더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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