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28일 일반 투자자 청약

[서울파이낸스 서지연 기자]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ING생명보험은 공모가가 3만3000원으로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ING생명은 지난 6일부터 21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공모가 3만3000원은 제시 공모가 범위내 가격으로, 공모가가 하단을 초과해 확정된 생보사 기업공개(IPO)는 2010년 삼성생명 이후 7년만이다.

그간 동양생명, 한화생명, 미래에셋생명 상장의 경우 제시했던 가격범위 하단이나 그 미만에서 공모가가 결정되며 증시에 이른바 생보사 상장 징크스를 만들어 왔다.

정문국 ING생명 사장은 "수요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시장 친화적인 방향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며 "코스피 상장을 계기로 수익성, 성장, 효율성, 자본·리스크 관리 간 최적의 균형을 추구하는 경영 방침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ING생명은 오는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 청약을 받으며, 다음달 코스피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서지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