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수지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주요지수 호조 소식에 이틀째 상승하면서 2160선으로 한 주를 마감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15.89p(0.74%) 상승한 2165.04로 거래를 마쳤다. 전장대비 12.09p(0.56%) 오른 2161.24로 문을 연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사자'에 2160선을 회복했다.

이날 개인이 3140억원 가까이 내다 팔았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14억원, 910억원 정도 사들이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업종별로는 호조였다. 운수창고 2%, 철강금속, 화학, 전기전자 1% 이상 올랐고 은행, 의료정밀, 제조, 유통, 건설, 통신, 서비스, 금융, 의약품, 증권, 종이목재, 음식료, 기계 등도 상승했다. 반면 변동성지수,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전기가스, 보험은 하락했고 중형주는 보합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오름세가 뚜렷했다. 갤럭시S8 시리즈를 공식 출시한 삼성전자는 6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1.19% 주가가 뛰었고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네이버, 삼성물산, 포스코,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KB금융, SK텔레콤, LG화학, 아모레퍼시픽도 올랐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0.23% 빠졌고 현대차는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특징주로는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롯데그룹주 △롯데푸드 2.52% △롯데제과 1.2% △롯데칠성 4.35% △롯데쇼핑 4.48% 등이 동반 상승했고 한국종합기술은 최대주주 지분매각 검토 소식에 상한가를 쳤다. 태양금속은 주요주주 지분 확대 소식에 18.46% 급등했고 선진은 1분기 실적 향상과 장기 성장성 매력 부각에 2.56% 소폭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84p(0.13%) 떨어진 634.96으로 거래를 마무리하며 이틀째 하락했다. 전장대비 2.22p(0.35%) 오른 638.02로 개장한 지수는 기관의 '팔자'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6억원, 65억원어치 순매수했으나 기관 홀로 129억원가량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업종이 다소 우세했다. 소프트웨어, 섬유·의류는 1% 넘게 빠졌고 운송, 금속, 인터넷, 반도체, 금융, 화학, 제약, 유통, 제조, IT H/W 등도 내림세였다. 그러나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는 1% 이상 올랐고 오락문화, 의료·정밀기기, 통신장비, 음식료·담배, IT부품, 기타제조, 건설, 출판·매체복제, 기계·장비, 종이·목재, 비금속 등은 상승세를 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우울했다. 셀트리온, 카카오, 메디톡스, 로엔, 코미팜, SK머티리얼즈, 컴투스, 바이로메드, CJ오쇼핑, 코오롱생명과학은 떨어졌고 CJ E%M, 휴젤, 에스에프에이, GS홈쇼핑, 파라다이스는 올랐다.

특징주로는 아진엑스텍이 中 국진로봇기술유한공사와 양해각서(MOU) 체결 소식에 3.63% 뛰었고 아세아텍은 대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에 10.57% 급등했다.

인프라웨어는 인도 주정부와의 공급계약 체결 추진설에 9.11% 강세였고 강스템바이오텍은 전임상 시험업체 인수 결정에 2.48% 올랐다. 반면 아바코는 1분기 실적 부진에 12.65% 급락했고 온다 엔터테인먼트는 99.99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에 0.21% 미끄러졌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내린 1139.8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