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클릭] 귀한 몸 '갤럭시S8+ 128GB' 물량 바닥
[현장클릭] 귀한 몸 '갤럭시S8+ 128GB' 물량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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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삼성전자의 '갤럭시S8' 시리즈가 정식 출시됐다. 서울 강남과 종각 일대의 각 이동통신 대리점 모습 (사진=이호정 기자)

'갤럭시S8' 21일 정식 출시…일반 구매자 128GB 모델 즉시 개통 어려워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갤럭시S8 플러스 128GB 모델이요? 물량이 전혀 없어요. 언제 입고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시리즈가 정식 출시된 21일 서울 강남의 한 휴대폰 대리점 직원은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전 서울 강남과 종각 부근의 휴대폰 대리점들은 갤럭시S8 정식 출시에도 미리 진행한 사전예약 때문인지 한산한 모습이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갤럭시S8 시리즈를 예약 판매하면서 사전 개통 제도를 새로 도입했다. 정식 출시 전 사전 개통으로 주요 이벤트들도 개통 첫날로 당겨졌고 상대적으로 출시일에는 조용한 분위기가 연출된 것이다.

이날 방문한 대리점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갤럭시S8 플러스 128GB 모델의 물량 부족을 호소했다. 기자가 강남 근처와 종각 부근의 대리점 여섯 군데를 다녀본 결과 갤럭시S8 128GB 모델의 물량을 가지고 있다는 곳은 한군데에 불과했다. 그마저도 극소량이었다.

종각의 한 SK텔레콤 대리점 직원은 "128GB의 경우 아직 사전 예약 물량도 소진이 안 된 상황"이라며 "정식 출시에 맞춰 오신 고객들 중 128GB 구입하시려면 하루, 이틀, 혹은 일주일 이상도 기다리셔야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 직원은 갤럭시S8 플러스 128GB 모델의 인기에 삼성전자의 '덱스'도 한몫한다고 귀띔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4일까지 갤럭시S8 플러스 128GB 모델을 개통하는 고객에게 15만9000원 상당의 '덱스'를 선택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덱스는 갤럭시S8을 데스트톱 PC처럼 이용할 수 있는 기기다.

▲ 삼성전자는 24일까지 갤럭시S8 128GB 모델을 개통하는 고객에게 15만9000원 상당의 '덱스'를 선택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사진=이호정 기자)

이와 함께 갤럭시S8의 경우 특정 색상 이슈는 적을 것으로 보인다. 방문한 매장의 관계자들은 이번 갤럭시S8의 경우 특별히 잘나가는 색상은 따로 없다고 말했다. 앞서 나온 '갤럭시노트7'의 경우 출시 당시 '블루 코랄' 색상이 인기를 얻으며, 후에 갤럭시S7도 블르코랄 제품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S8'과 '갤럭시S8 플러스'를 정식 출시했다. 갤럭시 S8∙갤럭시 S8플러스 가격은 각각 93만5000원과 99만원이며, 메모리 128GB와 6GB 램(RAM)을 탑재한 갤럭시S8 플러스은 115만5000원이다.

갤럭시S8은 미드나이트 블랙, 오키드 그레이, 아크틱 실버 3가지 색상으로, 갤럭시S8 플러스는 코랄 블루, 오키드 그레이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또 128GB 갤럭시 S8 플러스는 미드나이트 블랙 단색이다.

현재 업계에서는 갤력시S8 시리즈의 예약판매 물량 100만대 가운데 지금까지 40만대가 개통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예약판매 물량 가운데 총 50만~60만대가 개통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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