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는 21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2017 전국 대학 진로취업교육 포럼'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대학의 진로·취업 관련부서 처장·원장이 참석해 대학생들의 애로사항과 지원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첫 자리다.

교육부는 이날 행사에서 지난해 진로·취업 선도대학 21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컨설팅 성과와, 앞으로의 지원 확대 계획을 포함한 '대학 진로취업 지원방안(안)'을 밝히고 이에 대해 의견을 수렴한다.

전공·교양·취업 과목을 종합적으로 연계해 교육하는 대구한의대 등 대학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대학이 자체적으로 진로·취업 관련 과제를 찾기 위한 '대학 진로취업처장 협의회' 구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다.

교육부는 이번 포럼 결과를 바탕으로 '2017년 대학 진로취업 지원방안'을 확정한다.

김영곤 교육부 대학지원관은 "대학생들이 원하는 일자리가 많지 않아 진로·취업 고민이 심각해지고, 휴학·편입·복수전공도 늘고 있다"며 "정부와 대학이 함께 나서 지원 시스템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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