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인천 송도테마파크 사업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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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영 송도테마파크 조감도.(사진=부영그룹)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부영그룹은 지난 17일 인천시장 주관으로 도심 공원형 복합테마파크인 부영 송도테마파크 조성사업 마스터플랜 변경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광역시 연수구 동춘동 911번지 일원 49만9575㎡ 부지에 들어서는 부영 송도테마파크는 총 7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며 건설단계에서 생산유발효과 약 1조2000억원, 고용유발효과 약 5800명, 운영단계에서 생산유발효과 약 7조8000억원, 고용유발효과 약 3만7000명, 2020년 개장 후 약 1400명의 운영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부영그룹은 2015년 10월에 부지를 매입하고 2016년 6월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여 2017년 12월까지 실시계획 변경인가를 완료하는 조건으로 변경인가를 받았다. 앞으로 기본설계 후 환경, 교통영향평가 등 제반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올해 11월까지 실시계획 변경인가를 완료하고, 2020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부영그룹은 그동안 테마파크 추진 조직을 신설하고 테마파크 기획사인 캐나다의 포렉(Forrec)과 ㈜엄앤드이종합건축사사무소를 설계용역사로 선정해 마스터플랜 변경안을 기획, 인천시 관련부서 및 자문위원들과 수차례에 걸친 협의를 진행해 왔다.

부영 송도테마파크는 예술의 숲을 컨셉으로 한 테마파크, 인천항구를 컨셉으로 한 워터파크, 그리고 문화 휴양시설인 퍼블릭파크로 구성돼 있으며 도시적 입지 특성에 따라 가족 중심의 방문객을 주요 타겟으로 하고 있다.

테마파크는 음악, 미술, 공연 등 다양한 예술을 주제로 각 분야를 표현하는 파빌리온과 3D·4D·VR 등 첨단 IT가 결합된 놀이시설이 설치되며 각 파빌리온을 연결하는 정원이 계획돼 있다.

워터파크는 최초의 개항도시이자 세계적인 국제무역항으로 성장한 해양문명도시 인천을 모티브로 갑문, 여객선, 타워크레인 등 다이나믹한 인천항의 풍경을 이미지화했다. 실내 워터파크인 두무진 마린시티와 야외 스파존인 월미 도크는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시설로 원스탑 토탈 뷰티케어 시스템을 도입하여 활성화할 방침이다.

퍼블릭파크는 문화 휴양시설로서 리조트호텔 및 컨벤션, 멀티플렉스, 테마서점, 키즈파크 등이 있으며 세계의 다양한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식음상가가 설치될 예정이다. 진입광장 및 원형의 보행로에는 저층 테라스형 건축물과 녹지, 수공간을 배치 도시경관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부영 관계자는 "송도테마파크가 송도유원지 일대와 주변 개발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수많은 검토와 협의를 진행해 왔다"며 "특히, 옛 송도의 추억과 문화를 되살리고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함으로써 송도테마파크에 대한 인천시민의 열망과 인천시 관광산업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테마파크가 건설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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