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카카오, '엄지족' 겨냥한 '카카오톡 장보기' 서비스 도입
이마트-카카오, '엄지족' 겨냥한 '카카오톡 장보기'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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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톡 장보기 이미지. (사진=이마트)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이마트몰은 카카오와 손잡고 '카카오톡 장보기'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카카오톡으로 이마트몰의 상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톡에서 오른쪽으로 화면을 넘기면 '장보기' 코너가 생성됐다.

이마트는 늘어나는 온라인 고객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 실제로 2012년 1.5%였던 이마트의 모바일 고객 비중은 지난해 56%까지 확대됐다. 이달의 경우 61%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모바일 시스템에 맞춘 고객 편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난 쇼핑 내역과 자주 구매한 상품 등을 카테고리별로 제공해 반복 구매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오늘 저녁 뭐먹지?’ 서비스를 통해 레시피와 장보기 팁 등을 제공한다.

특히 메신저라는 카카오톡의 특성을 활용해 가족, 친구들과 그룹을 만들어 각자 고른 품목을 하나의 장바구니에 담아 쇼핑하는 '함께 장보기' 기능도 제공한다. 제품 수령은 이마트몰이 제공하는 예약배송으로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할 수 있다.

김예철 SSG닷컴 상무는 "모바일에 친숙한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카카오톡 장보기'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몰과 카카오는 오는 25일부터 '카카오톡 장보기' 서비스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모티콘을 증정하고 첫 구매 할인쿠폰, 무료배송 쿠폰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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