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역사적인 저평가 국면"-NH투자證
"한국가스공사, 역사적인 저평가 국면"-NH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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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NH투자증권은 14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역사적인 저평가 국면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민재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의 국내부문 가치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유가 상승으로 인한 운전자본 증가 △금리 상승, 미수금 회수에 따른 자본구조 개선 △액화천연가스(LNG) 판매량 증가에 따른 안정적인 이익 회수 △2019년 이후 오만, 카타르 물량 대체 광구 개발 활성화에 따른 설비투자 증가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이러한 흐름은 설비투자가 본격화되는 2020년까지 이어져 LNG 단가에 영향을 미치고 국내부문 영업이익 증가로 연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한국가스공사의 국내부문 순자산가치 대비 할인율은 36.4%라는 점에 주목했다. 역사적 저평가 국면이라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국내부문 영업현금흐름(EBITDA)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미수금 회수 및 해외부문 투자 감소로 차입금 역시 감소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국가스공사의 올해 1분기 국내사업 영업이익은 9016억원, 해외사업 영업이익은 32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 596.8% 증가한 것이라는 게 그의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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