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롯데 자이언츠' 활약에 4월 매출 10%↑
롯데마트, '롯데 자이언츠' 활약에 4월 매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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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 맥주' 3종. (사진=롯데마트)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프로야구 시즌이 시작되면서 부산 지역 내 롯데마트 점포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부산 지역 롯데마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가량 신장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국 지역별 매출 중 가장 높은 수치로 롯데마트 국내 전체 매출 신장률은 3.3%다.

롯데마트는 매출 증가 요인으로 부산 지역이 연고지인 프로야구팀 '롯데 자이언츠'의 선전을 꼽았다.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11일 인천 SK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1460일 만에 1위 자리(11일 기준)에 올랐다. 롯데 자이언츠가 시즌 중 1위에 오른 것은 2013년 4월12일 이후 처음이다.

실제로 부산 지역 롯데마트의 상품 매출은 스포츠를 관람하면서 먹을 수 있는 상품들이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주로 조리식품, 음료, 주류, 스낵·안주류 등이다.

상품별 신장률을 살펴보면 조리식품(치킨·구이 등) 36.6%, 음료(탄산·이온음료·생수) 45.3%, 맥주 27.4%, 스낵·안주류 61.9% 등이었다.

김정한 롯데마트 영남영업부문장은 "부산 시민들의 야구 사랑이 유통업계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고객 수요에 맞춰 스포츠 관람에 많이 찾는 상품 위주로 할인을 강화해 롯데 자이언츠의 선전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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