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허쥬마, 일본 판매 허가 신청
셀트리온 허쥬마, 일본 판매 허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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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셀트리온은 자체 개발한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CT-P6, 성분명:트라스트주맙)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11일 일본 후생노동성에 판매 허가를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허쥬마는 유방암과 위암 등의 치료에 쓰이는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다. 허쥬마의 오리지널의약품은 다국적제약사 제넨텍이 개발하고 로슈가 판매하는 '허셉틴'이다. 일본 내 오리지널의약품 시장 규모는 약 4500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셀트리온은 허쥬마의 판매 허가 승인 후 다음 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곧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앞두고 있는 허쥬마가 일본 시장에서도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 긴밀하게 대응하고 있다"면서 "허쥬마가 일본에 선보이면 바이오시밀러 전반에 대한 인식 제고를 통해 기존 램시마와 함께 셀트리온 제품의 점유율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에서는 고령화에 따른 건보재정 악화에 따라 제네릭(복제약) 의약품에 대한 촉진책이 진행 중이며, 바이오시밀러 도입을 위한 의료 정책 변경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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