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슈퍼레이스 미디어데이] 16일 개막전, '7개월 대장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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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dillac 6000 클래스, ASA GT 클래스, 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즈 클래스 등…총 8라운드

[서울파이낸스=경기(용인) 권진욱 기자] 대한민국 모터스포츠의 국제화를 일궈낸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 '2017 CJ 슈퍼레이스'가 개막전이 열릴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10일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시즌에 들어갔다.

슈퍼레이스는 미디어데이에서 2017시즌 대회 규정과 각 클래스 참가 규모와 시즌일정에 대해 소개했다.

올 시즌부터 캐딜락 'ATS-V' 바디로 새롭게 교체되는 Cadillac 6000 클래스와 국내 유일의 투어링카 챔피언십 대회로 거듭난 ASA GT클래스 프로경기와 아마추어 레이스인 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즈 클래스가 오는 10월까지 총 8개 라운드로 개최된다.

시즌일정을 보면 수도권에 위치한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개막전을 비롯해 3라운드, 6라운드, 8라운드 총 4번의 경기가 열려 모터스포츠 대중화에 박차를 가한다.

▲ 슈퍼레이스 개막전에 출전하는 캐딜락 6000클래스, ASA GT클래스, 아반떼컵 마스터즈 챌린지의 경주차들이 그리드우ㅝ크를 위해 서킷에 대열(사진=슈퍼레이스)

나머지 4번의 경기는 전남 영암에 위치한 영암코리아 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2라운드, 4라운드를 개최하고 5라운드 인제스피디움에서 나이트레이스를 개최한다. 마지막 7라운드는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서킷에서 개최된다.  

올 시즌 개막전에 캐딜락6000클래스 22대, ASA GT클래스 39대, 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즈 클래스 30대 총 91대가 출전하며 슈퍼레이스 역대 최다 차량이 참가한다.

올 시즌부터 달라지는 규정은 레이스 승패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우선 핸디캡 웨이트를 1위 70kg, 최대 150kg으로 30%가량 늘렸다. 타이어 규정을 보면 경기 중 사용할 수 있는 타이어도 연습주행 별도로 예선과 결선 합계 8본에서 연습주행까지 총 12본 내에서 자유롭게 사용토록 했다.

▲ Cadillac 6000 클래스_엑스타레이싱 정의철(左), 씨제이 로지스틱스 레이싱 정의철(右) (사진=슈퍼레이스)

또 타이어 규정 변화로 타이어 브랜드간 자존심 경쟁이 한층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금호타이어를 장착하는 엑스타레이싱을 비롯해 제일제당 레이싱, CJ로지스틱스, 이엔앰 모터스포츠, 투케이바디 등 5개 팀이고, 아트라스 BX, 팀106, 헌터-인제레이싱, 현대레이싱은 한국타이어를 장착한다. 오토시티, 메건레이싱은 요코하마를 드림레이서-디에이는 피렐리를 타이어로 확정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Cadillac(캐딜락) 6000 클래스, ASA(에이에스에이) GT 클래스 및 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즈 클래스의 감독과 참가선수들이 참석해 16일 경기 개막을 앞둔 각오를 다졌다.

▲ 슈퍼레이스_Cadillac 6000 클래스 감독_엑스타 레이싱 김진표, 씨제이 로지스틱스 레이싱 황진우, 헌터-인제레이싱 김정수, 제일제당 레이싱 김의수, 팀106 류시원, 이엔엠 모터스포츠 이정웅, 드림레이서-디에이 안현준(좌측부터) 모습(사진=슈퍼레이스)

작년 Cadillac(캐딜락) 6000 클래스의 종합 우승팀인 엑스타 레이싱 김진표 감독은 “챔피언을 지키는 입장이어서, 올 시즌은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면서 "올해는 선수 겸 감독이 아닌 감독의 역할만 수행해 정의철, 이데 유지 선수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작년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던 씨제이 로지스틱스 레이싱 황진우 감독은 “작년 결과를 봤을 때 포디엄에는 많이 올라갔지만 리타이어도 많았다."면서 "엑스타 레이싱에 설욕하고 싶은 마음보다는 리타이어를 하지 않기 위해서 경주차의 완성도를 높이고, 드라이버의 마인드 관리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슈퍼레이스_ASA GT 클래스_쏠라이트 인디고 연정훈, 서주원_서한 퍼플모터스포트 레드 정회원, 김중군_서한 퍼플모터스포트 블루 장현진, 김종겸_쉐보레레이싱 안재모, 이재우의 모습(사진=권진욱 기자)

ASA GT 클래스에서도 쉐보레 레이싱, 쏠라이트 인디고, 서한 퍼플모터스포트-레드, 블루팀들이 대거 참석해 개막전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2월 군 전역과 함께 올 시즌 레이싱에 복귀한 서한 퍼플모터스포트 블루팀의 김종겸은 “군대 제대하고 2년 만에 레이스 복귀를 슈퍼레이스에서 할 수 있어 기쁘며, 경주차가 달라져 어렵지만 최대한 빨리 적응해 좋은 결과 거두겠다.”는 복귀 소감과 함께 “1~2경기 적응 후에는 독주를 할 것이다.”로, 패기 있는 출사표를 던졌다.

▲ 슈퍼레이스 2017년 시즌 일정표(표=슈퍼레이스)

2016년까지 ASA GT 클래스의 절대 강자로 군림했던 쉐보레 레이싱의 이재우 감독은 “지난해 숨 고르기가 너무 심했다. 초반에 숨 고르기를 끝내고 후반에 성적을 내보려고 했지만 아쉽게 끝냈다.”며, 올해는 지난해와 완전히 다른 쉐보레 모습 보여줄 것이다.”라고, 챔피언 재탈환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개막전은 오는 15일(예선), 16일(결승)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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