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시장 주도권 잡은' 현대차 쏘나타 뉴라이즈…자존심 회복
'중형시장 주도권 잡은' 현대차 쏘나타 뉴라이즈…자존심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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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쏘나타 뉴라이즈 (사진=현대자동차)

지난달 7578대 판매르노삼성 SM6, 한국GM 올뉴 말리부는 감소세

[서울파이낸스 권진욱기자] 국민 세단이라고 불리며 절대적 인기를 누렸던 쏘나타가 지난달 8일 페이스 리프트 모델 '쏘나타 뉴라이즈'로 새롭게 거듭나면서 르노삼성 SM6와 쉐보레 말리부에 잠식됐던 시장에 활력을 되찾고 있다.

당당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에 날렵한 속도감까지 갖춘 쏘나타 뉴라이즈 모델이 지난달 출시 효과에 힘입어 7578대 판매고를 기록하며 중형세단 시장 1위를 탈환했다. 이는 전월 대비 70.68% 급증한 수치다.

쏘나타 뉴라이즈는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에 7000대가 팔린 아반떼를 제치고 현대차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승용모델로 등극하면서 국민 세단의 명예를 되찾아 가고 있다. 같은 기간 경쟁 차종인 르노삼성자동차 SM6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28.2% 감소한 4848대를 팔렸고 한국GM 말리부는 3616대를 기아차 K5는 3673대에 그쳤다.

▲ 현대자동차 쏘나타 뉴라이즈 (사진=현대자동차)

LF쏘나타 이후 3년 만에 새롭게 출시된 '쏘나타 뉴라이즈'는 그랜저 IG와의 포지션적인 문제가 실 고객층에서 일어나면서 이러한 모든 것을 다 감안해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를 중형세단의 기본을 벗어나지 않게 설계한 모델이다.

풀 체인지 모델처럼 앞, 뒤의 디자인을 신차급으로 대폭 변경했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스포츠세단 스타일을 강조하기 위해 차의 시선 방향을 아래로 두기 위해 앞을 20mm 낮추고 뒤를 5mm올렸다.

전면에는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디자인 특징인 '캐스캐이딩 그릴'을 뉴라이즈에 적용했고 또 디자인 변경뿐 아니라 준대형차 그랜저에 적용된 현대차 지능형 안전기술 패키지인 '현대 스마트 센스'와 '주행중 후방영상 디스플레이(DRM)' 기능을 탑재해 옵션을 고급화했다.

경쟁력 확보와 중형세단 시장 재탈환을 위해 현대자동차는 쏘나타 뉴라이즈에 큰 변화를 주었고 시판 가격도 최고 30만~40만원가량만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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