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연이은 해외수출 계약 호실적 기대"-신영證
"대웅제약, 연이은 해외수출 계약 호실적 기대"-신영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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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신영증권은 30일 대웅제약에 대해 최근 연이은 해외 수출계약을 체결, 실적도 호조를 띨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 1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엄여진 연구원은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나보타(보툴리눔톡신)에 대한 베트남 수출을 올해부터 시작할 예정이고, 아랍에미리트의 'Dansys'와 내년부터 약 700만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엄 연구원은 "대웅제약은 향남공장에 나보타 전용공장을 증설, 연 450만 바이알·3000억원 규모의 capa를 보유했다"며 "올 상반기 내 미국 FDA 신청이 예정돼, 빠르면 내년 상반기 내로 미국 출시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기저효과로 올해 대웅제약의 실적도 턴라운드를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엄 연구원은 "지난해 우루사와 OTC 등 해외 매출은 약 955억원을 달성했고, 올해는 전년대비 34% 증가한 1277억원이 예상된다"며 "ETC매출도 기저효과가 발생, 전년대비 10% 증가한 6121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이어 "올해 전사 연간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 성장한 879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제미글로, 크레스토 등 신규품목 도입으로 마진율을 회복, 전년 대비 35% 증가한 476억원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아울러 "대웅제약의 적극적인 수출의지와 향후 성장성, 자회사 가치를 감안할 때 충분히 매력적인 장기투자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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