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스마일박스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수상
G마켓, 스마일박스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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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일박스 광고 화면 캡처. (사진=이베이코리아)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은 '제25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온라인 부문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상작은 G마켓이 지난해 11월 공개한 '스마일박스' 광고다. 택배배송을 주제로 아내편과 대학생편 등 총 2가지로 제작됐다.

아내편에서는 택배기사를 남편으로 둔 아내의 이야기, 대학생편은 자취를 시작한 여대생이 택배를 맡길 곳이 없어서 고민하는 내용이 담겼다. 2개 광고 모두 부재 시 물품 배달과 수령에 어려움을 겪는 내용이다.

영상에는 산비탈 좁은 골목 계단을 올라가고 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에 고객 물품을 배송하는 택배기사의 모습이 나타난다. 고객 부재 시 택배를 맡길 곳 없는 택배기사의 사연과 귀가 후에도 '택배가 없다', '재배송 해달라' 등의 연락을 받는 것을 보며 안타까워하는 택배기사 아내의 모습이 다뤄졌다.

이어 G마켓은 무인택배함 '스마일박스' 서비스를 소개한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 옥션, G9에서 상품을 구매할 경우 근처 편의점 G25에서 택배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G마켓 남성헌 마케팅실장은 "배송을 위해 몇 번씩 확인하고 헛걸음하는 택배기사의 고충과 고객 불편을 함께 해결하는 방안으로 스마일박스를 고안하게 됐다"며 "스마일박스 특징을 감성적으로 잘 풀어내 소비자의 공감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은 한국광고주협회 주최로 1993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총 239편의 광고가 출품됐고, 광고전문가의 1차 심사와 소비자심사단의 2차 현장 투표 심사, 심사단의 3차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스마일박스의 2개 광고는 유튜브 기준 조회수 200만을 돌파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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