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총] 메리츠證, 캐피탈 인수…"자기자본 2조 증권사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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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메리츠종금증권

[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이 계열사 메리츠캐피탈을 인수해 자기자본 2조원대 증권사로 도약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24일 여의도 사옥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메리츠종금증권과 메리츠캐피탈 주식교환 승인 안건을 통과시켰다. 오는 28일 메리츠종금증권이 메리츠캐피탈 지분 100%를 인수하면 자기자본은 2조3033억원으로 늘어난다.

메리츠종금증권은 2020년 4월 종금(종합금융) 라이선스 반납을 앞두고 초대형IB(투자은행) 도약을 위한 몸집 불리기에 한창이다. 향후 4년간 7000억원의 이익을 올리면 자기자본 3조원 요건을 갖추게 된다. 자기자본 3조원 이상 대형 증권사는 자기자본의 100% 범위 안에서 별도로 기업에 신용 공여가 가능해 종금 라이선스 만료 이후 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

이날 주총에서 최희문 사장은 "현재 진행 중인 메리츠캐피탈 인수 관련 포괄적 주식 교환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는 등 적절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며 "메리츠종금증권이 초일류증권사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배전(倍前)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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