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vs 外人·기관 '공방'에 강보합
코스피, 개인 vs 外人·기관 '공방'에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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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기관이 장중 매매공방을 벌인 영향으로 제한적인 범위에서 흐르고 있다.

24일 오전 9시3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33p(0.02%) 상승한 2173.05을 기록하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1.36p(0.06%) 내린 2171.36에 문을 연 지수는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2170선 후반을 터치했지만, 개인의 뚜렷한 매도 기조로 상승폭을 반납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건강보험개혁법안인 '트럼프케어'의 하원 표결이 연기됐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2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2p(0.02%) 하락한 2만656.5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49p(0.11%) 낮은 2345.96에,  나스닥 지수는 3.95p(0.07%) 내린 5817.69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90억원, 기관이 금융투자업계를 중심으로 373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홀로 733억원 어치 내다 팔며 지수 반락을 시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569억65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 국면이다. 섬유의복(1.55%)과 음식료업(1.40%), 증권(1.29%), 은행(1.01%), 금융업(1.12%), 화학(1.07%), 비금속광물(0.93%), 운수창고(0.89%), 통신업(0.32%) 등 많은 업종이 오름세다. 다만 유통업(-1.89%), 전기가스업(-1.33%), 전기전자(-0.73%), 의료정밀(-0.56%)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1.48%)가 사흘 연속 하락 흐름을 보이며 200만원대 중반으로 밀려났고, 삼성물산(-7.64%)과 삼성생명(-0.89%) 등 삼성그룹주가 지주사 전환 보류 소식에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차(0.91%)와 SK하이닉스(2.89%), NAVER(1.04%), POSCO(0.18%), 신한지주(1.96%) 등은 상승세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54곳, 하락종목이 322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85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47p(0.08%) 오른 606.00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1.81p(0.30%) 상승한 607.34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오름폭일 일부 반납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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