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치킨 전문 브랜드 KFC는 전국 매장 내 '치킨 불고기 버거'를 국내산 닭으로 100% 전량 교체한다고 23일 밝혔다.
'치킨 불고기 버거'는 KFC의 유일한 브라질산 닭고기를 사용한 메뉴로 국내산과 브라질산 닭고기를 섞어서 사용했다. 그러나 최근 소비자들의 불안한 심리를 적극적으로 해소하고자 해당 메뉴의 닭고기 패티를 100% 국내산 닭으로만 만들어 이날부터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KFC는 그 동안 매장에서 직접 제조하는 모든 치킨과 버거류에 국내산 생닭을 100% 사용했으며 매장에서 직접 제조하지 않는 '핫윙'(덴마크산)과 '치킨 불고기 버거(국내산, 브라질산 섞어 사용)' 2가지 메뉴에만 수입산 닭을 사용해왔다.
KFC는 글로벌 외식 기업 YUM(얌) 브랜드의 품질관리 프로그램을 따라 전국 매장으로 입고되는 모든 닭의 조리 되는 전 과정(검수·해동·염지)을 철저하고 꼼꼼하게 관리하고 있다.
KFC 마케팅팀 관계자는 "고객분들이 더욱 안심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치킨 불고기 버거'의 닭고기를 100% 국내산으로 교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KFC는 고객분들을 가장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최상의 맛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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