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 방글라데시 다카지점 이전
우리은, 방글라데시 다카지점 이전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2.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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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차원 높은 대고객 서비스와 제 2의 도약의 기회로 삼아

현지 진출 유일한 한국계 은행인 우리은행은 방글라데시 소재 다카지점 개점 6주년을 맞아 방글라데시의 섬유산업부문 최대 투자 국가인 한국의 투자업체들을 적극 지원하고 오는 14일 확대 이전한다.

국내 금융기관으로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지난 96년 방글라데시에 진출하여 왕성한 영업 활동을 하고 있는 우리은행 다카지점은 우리나라와 방글라데시의 교역에 있어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30여개의 현지 은행이 영업하고 있으나 금융기법, 서비스, 업무처리 능력, 전산 부문에서 우리은행 다카지점이 월등하여 현지 은행 평가에서도 최우수 등급을 받는 등 현지 금융기관들에 비해 높은 비교우위와 경쟁력을 갖고 있다.

우리은행 다카지점은 11월말 현재 총자산 78백만 달러, 영업수익 380만 달러, 세전 당기 순이익이 320만불에 이르는 영업실적을 시현하고 있으며, 현지에 진출한 100여개 이상의 한국 섬유 투자업체에 대한 수출입 금융과 외국환 업무를 주 업무로 하면서 건설경기 활성화로 최근 현지진출이 증가하고 있는 한국건설업체에 대한 입찰보증 등으로 업무영영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다카지점은 금융 불모지에서 교포와 현지진출 업체 직원 및 가족들에 대한 대외송금, 현지예금 등 각종 금융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앞으로 수출입 금융은 물론 한국기업과 대만계 및 우량 외국기업 유치를 통해 영업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전을 계기로 대고객 서비스를 한차원 높이고 선진화되고 차별화된 은행경영 기법을 도입함으로써 방글라데시에서 유일한 한국계 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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