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차급 변신' 쏘나타 부분변경 '뉴 라이즈' 출시
현대차, '신차급 변신' 쏘나타 부분변경 '뉴 라이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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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쏘나타 뉴 라이즈 출시 행사에서 이광국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2.0 터보 국산 중형 최초 8단 자동변속기 탑재…2255만원부터

[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모델 '쏘나타 뉴 라이즈'를 본격 출시한다.

현대차는 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자사 관계자와 자동차담당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쏘나타(LF) 페이스리프트 모델 '쏘나타 뉴 라이즈(New Rise)'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쏘나타 뉴 라이즈는 △신차급으로 새로워진 외관 디자인 △완성도가 높아진 인테리어 △현대스마트센스 △대폭 강화한 안전·편의사양 △다이내믹한 주행성능 △강화된 내구성 △합리적인 가격 등 '풀체인지'에 가까이 변화한 것이 특징이다.

1.6 터보와 2.0 터보 모델은 터보 전용 디자인을 적용하고, 2.0 터보에는 국산 중형 최초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가솔린 모델과는 또 다른 스포티한 성능과 분위기를 갖춘다.

쏘나타 뉴 라이즈의 차명은 새로움을 뜻하는 '뉴(NEW)'와 부상(浮上)하다라는 의미의 '라이즈(Rise)'를 조합했다. 주행성능, 안전, 내구성 등 자동차의 기본기에 강한 쏘나타가 기대 이상 상품성을 갖춰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고객 앞에 등장한다는 뜻이다.

판매가격은 2.0 가솔린 △스타일 2255만원 △스마트 2545만원 △모던 2705만원 △프리미엄스페셜 2933만원, 1.7 디젤 △스타일 2505만원 △스마트 2780만원 △모던 2973만원 △프리미엄 3118만원, 1.6터보 △스타일 2399만원 △스마트 2680만원 △모던 2853만원 △프리미엄 3013만원, 2.0 터보 △스마트 2733만원 △익스클루시브 3253만원이다.

◆확 바뀐 외관…스포티함 극대화

쏘나타 뉴 라이즈는 일반적인 페이스리프트 디자인 변경의 한계를 벗어나 강도 높은 변화를 시도했다. 외관 디자인은 지난해 11월 출시한 신형 그랜저에 이어 전면부의 와이드 캐스캐이딩 그릴을 중심으로 힘있는 볼륨과 과감한 조형을 통해 기존 모델보다 훨씬 스포티한 스타일로 재탄생했다.

전면부는 그릴 위치를 최대한 아래로 낮추고 캐스캐이딩 그릴의 중앙과 외곽의 크롬라인 두께를 차별화했다. 크롬 가니쉬로 그릴 하단과 범퍼를 이어 시각적 집중도를 아래로 끌어 내리고 세로타입으로 디자인한 주간 주행등을 에어커튼과 연계해 전면 양쪽에 배치했다.

여기에 LED 바이펑션 헤드램프를 탑재하고 벨트라인(차량 옆 창문 하단 라인)부터 헤드램프 윗부분까지 이어졌던 크롬 몰딩을 헤드램프 아랫부분까지 둘러싸듯 연장했다.

후드 끝은 낮춘 반면 테일게이트 끝단은 살짝 높여 차를 옆에서 봤을 때 전체적인 실루엣이 매끈하고 늘씬하게 보이도록 했다. 스포티한 스타일의 사이드 스커트, 입체감이 향상된 C필러부 크롬 몰딩, 5종으로 구성된 역동적 디자인의 알로이휠을 추가해 생동감 넘치는 옆모습을 완성했다.

번호판은 범퍼 하단부로 이동하고 기존 번호판이 있던 트렁크 리드 판넬의 중앙에는 '현대 엠블럼 일체형 트렁크 스위치'와 가로로 길게 스타일링한 쏘나타의 영문명(SONATA)을 담백하게 배치했다.

외장 컬러는 △화이트 크림 △미드나잇 블랙 △발렌타인 레드 △그랑 블루 △블루 사파이어(터보 전용) △쉐이드 브론즈 △판테라 그레이 △루나 그레이 등 8종이다.

▲ 쏘나타 뉴 라이즈와 기존 쏘나타 비교 이미지 (사진=현대자동차)

인테리어는 중심축인 센터페시아의 디스플레이 화면 크기를 확대해 시인성을 개선했다. 오디오 조작부 등 주요 조작 버튼 컬러는 메탈 실버로 바꾸고 소재 입체감도 더했다. 운전석과 조수석 앞 대시보드에는 입체적인 알루미늄 그레인 타입을 적용해 고급감과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 외 △스포티한 스타일의 원형 3스포크타입 스티어링 휠 △신형 그랜저와 동일한 4.2인치 컬러 슈퍼비전 클러스터 △새로운 디자인의 기어노브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넓게 개선된 센터 콘솔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등을 추가했다. 인테리어 컬러는 △블랙 △모카브라운 △버건디 △블루 △그레이 총 5종이다.

특히 1.6 터보와 2.0 터보는 강인한 이미지의 다크 컬러 디테일을 더해 시각적 차별화를 뒀다. 블랙 매쉬타입(그물형)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은 '뉴 라이즈 터보'만의 차별화된 마스크를 완성한다.

블랙컬러 베젤로 장식된 LED 바이펑션 헤드램프와 에어커튼 연계형 세로타입 LED DRL은 스포티한 앞모습을 더욱 강조한다. 옆모습은 △블랙 사이드 미러 △다크 크롬 도어 핸들 △다크 크롬 사이드실 몰딩 △18인치 다크 하이퍼 실버 휠을 적용했다.

공기저항을 줄여주는 에어로 핀을 적용한 리어 디퓨저를 비롯해 듀얼 머플러, 터보 전용 뱃지는 달리는 뒷모습을 한층 매력적으로 만든다.

2.0 터보는 △터보 전용 시트 △블루컬러 스티치와 파이핑(가두리 장식) △D컷 반펀칭 가죽 스티어링 휠 △패들 쉬프트 △통합주행 모드 시스템 △스포티한 디자인의 기어 노브 △터보 전용 클러스터 △메탈재질의 페달과 풋레스트 등을 적용했다.

◆전 모델 比 연비 향상…안전·편의 사양 대거 탑재

쏘나타 뉴 라이즈는 △8단 자동변속기 탑재 △ISG(Idle Stop&Go) 장착 △2세대 6단 자동변속기 탑재 등 파워트레인 혁신으로 전 엔진에서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달성했다.

쏘나타 뉴 라이즈는 △2.0 가솔린 △1.7 디젤 △1.6 터보 △2.0 터보 총 4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하며 연내 LPi와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인다.

2.0 터보는 정부 공동고시 신연비 기준 복합연비 10.7km/ℓ(18인치 타이어·구연비 기준 11.2km/ℓ)를 기록, 기존 모델(구연비 기준 10.8 km/ℓ)대비 3.7% 향상됐다.

2.0 터보에 적용된 통합 주행모드 시스템에는 기존 3가지 주행모드(노멀·에코·스포트) 외 운전자의 주행습관과 주행상황을 고려해 각 모드를 자동 전환해주는 스마트 모드를 새롭게 추가했다.

1.6 터보는 1.6 T-GDi 엔진과 7단 DCT의 조합에 ISG(Idle Stop&Go·공회전 제한 시스템)를 새롭게 추가해 불필요한 엔진구동을 최소화하면서 정숙성과 연비를 동시에 잡은 것이 특징이다. 연비는 신연비 기준 13.0km/ℓ, 구연비 기준 13.8km/ℓ다.

2.0 가솔린은 직접제어 밸브바디, 별실 다판 토크 컨버터 등 첨단 기술이 집약된 2세대 6단 자동변속기가 새롭게 탑재돼 12.3km/ℓ(16인치 타이어·구연비 기준 12.8km/ℓ)의 복합연비를 기록했다.

▲ 쏘나타 뉴 라이즈 터보 (사진=현대자동차)

이와 함께 현대차는 철저한 리서치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안전·편의 사양을 적극 채택했다.

먼저 쏘나타 뉴 라이즈에 탑재한 '현대 스마트 센스'는 △주행 조향 보조 시스템(LKAS) △자동긴급제동시스템(AEB)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부주의 운전 경보 시스템(DAA) △스마트 후측방 경보시스템(BSD) △주행 중 후방영상 디스플레이(DRM)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스마트 하이빔(HBA) △다이내믹 밴딩 라이트(DBL) 등 최첨단 주행보조 안전사양을 대거 포함한다.

여기에 버튼 하나만 누르면 실내 공기를 강제 순환해 미세먼지를 포집해 깨끗하고 상쾌한 공기로 만들어주는 '원터치 공기 청정 모드'를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또 내 차의 위치를 원하는 사람에게 쉽고 빠르게 공유할 수 있게 하는 '내 차 위치 공유 서비스'도 뉴 라이즈를 통해 처음 선보인다.

이외 △혼유 방지구조가 적용된 연료 주입구 △8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미러링크 기능 △애플 카플레이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등을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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