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서울 아파트 값이 7주 연속 상승했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의 부활을 앞두고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는 재건축 단지들이 늘어나면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첫째주 서울 매매가격은 지난주에 비해 0.04% 올랐다. 지난주(0.05%)보다 오름폭은 감소했지만 두달 가까이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종로(0.25%) △은평(0.13%) △성동(0.12%) △강서(0.11%) △서초(0.11%) △영등포(0.09%)은 오른 반면, △양천(-0.24)은 거래공백이 이어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이번주 0.02% 올랐다. △분당(0.05%) △평촌(0.04%) △일산(0.03%) △판교(0.03%) △중동(0.01%) △동탄(0.01%)이 상승했지만 김포한강(-0.15%)은 새 아파트 입주로 매물이 쌓이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보합세(0.00%)를 기록했다. △광명(0.06%) △수원(0.04%) △구리(0.02%) △부천(0.02%) △시흥(0.02%)이 상승했고 △양주(-0.05%) △평택(-0.03%) △용인(-0.02%) △안양(-0.02%) △군포(-0.02%)는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서울과 신도시가 각각 0.03%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물건부족으로 전셋값이 오른 지역도 있지만 새아파트 입주와 주춤한 수요 영향으로 전세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서울은 △용산(0.39%) △중구(0.38%) △종로(0.30%) △은평(0.20%) △동대문(0.14%)은 오른 반면, △양천(-0.24)은 학군 수요가 마무리되면서 하락했다. 신도시는 △일산(0.19%) △평촌(0.06%) △산본(0.03%) △분당(0.01%) △판교(0.01%) 순으로 올랐고 △김포한강(-0.10%) △동탄(-0.04%)은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안양(0.09%) △부천(0.05%) △화성(0.05%) △남양주(0.04%) △수원(0.03%)은 상승했고 △과천(-0.32%) △양주(-0.13%) △군포(-0.12%) △고양(-0.08%)의 전셋값이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