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지나 한국지엠 부사장, WIN 신임 회장 선임
황지나 한국지엠 부사장, WIN 신임 회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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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회장, 다양한 글로벌 기업 거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 황지나 사단법인 WIN(Women in INovation) 신임회장(사진=한국지엠)

[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황지나 한국지엠 홍보부문 부사장이 기업 여성 임원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WIN(Women in INovation)의 신임회장에 취임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WIN을 이끌어온 손병옥(푸르덴셜생명보험 회장) 초대 회장에 이어, WIN 2대 회장에 취임한 황 회장은 독일 제약 및 화학회사 바이엘, HSBC 등 다양한 글로벌 회사를 거친 후 2011년 한국지엠에 영입돼 홍보업무를 맡아온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다. 황 회장은 업무 전문성과 여성 리더 양성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WIN 회장에 선임됐다.

황 회장은 "대한민국의 여성 리더를 육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WIN의 회장직을 맡에 괘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WIN 설립 이후 지난 10년간 세워진 견고한 초석을 바탕으로 여성 리더 육성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강구해 나가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임하는 손병옥 초대 회장은 "그동안 WIN의 초대 회장으로서 여성에 대한 보이지 않는 차별과 환경적 제약을 극복하고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여성 리더들과 함께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해왔다"며 "새로 취임하는 황지나 회장과 임원단이 여성 리더의 질적, 양적인 확대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WIN은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한 여성의 역할 확대'라는 취재 아래 2007년 11월 국내 대기업 및 다국적 기업의 여성 임원 40여 명이 주축이 돼 결성된 후 지속적인 노력이 힘입어 2009년 여성부 산하 법인으로 출범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WIN은 80여개 업체, 1200여 명의 회원으로 성장했다. 현재 여성 임원들의 권익 보호와 역량 강화, 우리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여성 리더 양성 등을 통해 '차세대 여성리더 콘퍼런스' 및 '멘토링 프로그램', '토요마티네(여성 리더십 교육과정)' WIN 주니어 어워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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