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고점 인식 네고+外人 증시 매수에 하락
환율, 고점 인식 네고+外人 증시 매수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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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소폭 하락했다. 1150원선에서 단기 고점을 확인한 이후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유입되는 가운데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투자 심리가 호조를 보이면서 외국인의 증시 매수세가 더해진 여파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1원 내린 1143.0원에 개장해 전날보다 3.5원 내린 1142.6원에 마감했다. 전일 1.4원 하락에 이은 이틀 연속 하락세다.

밤새 미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지만,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위험자산 선호와 함께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장 초반에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과 함께 낙폭을 키우면서 1140원선을 즉시 반납해 오전 10시 4분 1138.6원에서 바닥을 찍었다.

이후에는 낙폭을 다소 줄이면서 1142원선을 회복했고, 오후 장에서 1141원선을 기점으로 제한적인 등락을 거듭하다 장 막판 낙폭을 줄여 1142.6원에서 최종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3228억원을 순매수해 원화 강세 압력을 더했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17% 오른 2106.61p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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