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유전자 관련 규제완화 긍정적"-한국투자證
"헬스케어, 유전자 관련 규제완화 긍정적"-한국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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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2일 헬스케어부문에 대해 유전자 관련 규제 완화가 긍정적이라며 마크로젠과 랩지노믹스 등을 수혜주로 제시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전일 국무회의에서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다만, 유전자 변이가 질병을 유발한다는 과학적 근거가 확보된 고지질혈증, 고혈압, 골다공증, 당뇨병 관련 유전자 11종은 유전자검사 금지 항목에서 제외됐다.

최재훈 연구원은 "규제 완화로 유전체 분석 서비스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유전체 산업 육성에 불필요한 규제들이 점차 완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6월 DTC(Direct to Consumer) 규제완화에 이어 NGS 패널검사 보험급여 적용, 유전자 검사 제한 목록 완화 등 정책적으로 유전체 산업을 육성하려는 움직임이 진행 중"이라며 "의학계와 산업계의 요청이 수용된 것으로 유전자 검사 서비스가 연구영역에서 임상현장으로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은 추가 규제완화와 유전자 검사의 유효성 입증 등 조건이 필요할 것"이라며 "전세계적으로 정밀의료 산업을 육성하는 추세이므로 우리나라 역시 관련 산업에 대한 지원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상장 유전체 분석 업체인 마크로젠, 랩지노믹스, 테라젠이텍스, 디엔에이링 등을 수혜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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