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톡톡] 중저가폰, '특화 기능'으로 매력 어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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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는 핑거터치 기능을 탑재한 중저가 스마트폰 'LG X400'을 오는 23일 출시한다. (사진=LG전자)

[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최근 중저가 스마트폰들이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버금가는 '특화 기능'과 '가성비(가격대비 성능)'을 앞세워 실속파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21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중저가 스마트폰 'LG X400'을 오는 23일 출시한다.

LG X400은 출고가 31만9000원의 중저가 폰으로 후면 전원키 센서를 활용한 핑거터치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카메라 촬영 시 전원키를 손가락으로 한번 터치하면 자동 자가촬영(셀피)과 저장이 가능하다. 뉴스나 영상을 시청 시 후면 전원 키를 두번 터치 후 떼지 않고 유지하면 화면을 캡처하고 저장할 수도 있다. 또 X시리즈 최초로 내장한 지문 센서로 스마트폰이 꺼진 상태에서 잠금 설정을 풀 수 있다.

이 밖에도 전면에는 500만 화소의 120도 광각 카메라를 장착했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 카메라 화각이 70~80도 정도임을 감안할 때 같은 거리에서 50% 이상 더 넓은 영역을 촬영할 수 있어 셀카봉 없이도 7~8명을 한 화면에 담을 수 있다.

▲ 삼성전자는 영상 광고에서 '갤럭시A5'의 카메라 기능을 강조했다. (사진=삼성전자 광고 영상 캡쳐)

삼성전자가 지난달 선보인 2017년형 '갤럭시A5'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못지 않은 카메라를 강조했다. 전·후면 모두 F1.9의 16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해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여기에 디스플레이 광원으로 조명 효과를 내는 '셀피 플래시' 기능도 제공한다.

또 갤럭시 A 시리즈 최초로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해 눈∙비 오는 날이나 야외 레저활동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 쏠프라임은 사용자 편의를 위해 좌측에 '붐키'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이호정기자)

SK텔레콤이 지난달 알카텔모바일과 협업을 통해 선보인 전용폰 '쏠프라임'은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폰 전면 왼쪽에 '붐키'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음악을 듣고 있을 때 붐키를 누르면 듣고 있는 음악 장르에 맞춰 소리의 깊이와 파장을 다르게 맞춰준다. 이는 영화, 게임 등 모든 사운드에 적용된다. 붐키는 음악뿐 아니라 카메라에서도 기능을 발휘한다. 스마트폰이 스크린 오프 상태에서 붐키를 두 번 누르면 곧바로 스냅샷 사진 촬영이 이뤄진다. 또한 붐키를 길게 누르면 자동으로 연속 스냅샷촬영 기능이 실행돼 좀 더 빨리, 좀 더 편하게 카메라 기능을 실현할 수 있다.

업계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폰의 스펙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프리미엄 폰 못지않은 기능을 가진 중저가폰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며 "이들은 각자의 특화 기능과 부담 없는 가격 경쟁력으로 실속파 고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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