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지난해 영업익 128억원…흑자전환
두산건설, 지난해 영업익 128억원…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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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두산건설은 지난해 매출 1조2746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7.5%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수주는 전년 1조6531억원에서 2조1646억원으로 30.9% 증가했다. 사업성과 분양성을 고려한 선별적인 수주에 집중해 주택사업(재개발·재건축)에서 큰 폭의 성장을 보여 최근 5개년 연평균성장률(CAGR)이 44%를 기록했다.

원가율(매가 대비 원가)은 같은 기간 94.1%에서 91.1%로 줄었다. 순차입금과 순이자비용은 각 8212억과 911억원으로 축소됐다. 그러나 기자재 사업 매각 손실 등 일회성 비용과 이자비용 등이 반영되면서 357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두산건설은 올해 매출 1조8000억원, 수주 2조8000억원을 목표로 정했다. 올해들어 △능곡1구역(1231억원) △안양호계동(1570억원) △청주시 국도대체우회도로(793억원) 등 약 4000억원을 수주하고, 기 수주분을 포함해 현재까지 수주물량이 약 8000억원에 달해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올해 수주 증가분이 매출로 본격화돼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 노력으로 이자보상배율(ICR) 1배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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