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 전기차 밀려온다…테슬라, 5월말 판매 돌입
외제 전기차 밀려온다…테슬라, 5월말 판매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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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소 준비 중인 테슬라 스타필드 하남 매장 (사진=정수지 기자)

中 전기차 비야디도 내주 국토부 인증 예정

[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제작자 인증을 완료해 오는 5월말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할 전망이다.

1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테슬라에 대한 제작자 등록 인증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날 인증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테슬라는 지난해 12월 국토부에 제작자 등록을 신청했으나 몇 차례 반려된 바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 제작자의 생산시설·시험시설·사후관리(A/S)시설 등 세 가지 항목을 검증해 제작자 등록을 인증한다. 이 중 생산시설과 시험시설은 국제기준을 충족해 문제가 없었으나 판매 차량에 대해 리콜 등 사후관리를 제공할 기술인력과 시설을 갖췄다는 내용을 입증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테슬라는 국토부에 전기차 충전, 자율주행 등 핵심 기능에 대한 정비시설을 직접 구축하고 차량 외부 수리 등 나머지는 외주 업체에 맡긴다는 계획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테슬라는 이달 중 시제품 차량을 국내에 들여오고 5월 말 판매를 시작하기 위해 판매 직전 정비인력 채용 등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테슬라 차량 판매 시 고객들에게 아직 완전하지 않은 자율주행 기능을 전적으로 믿고 운행하면 안 된다고 안내하도록 테슬라 측에 권고했다. 한편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BYD)도 최근 국토부에 제작자 등록 신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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