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SUV 켄보600 초도물량 '완판'
중국산 SUV 켄보600 초도물량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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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켄보 600 (사진=중한자동차)

[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국내 처음 상륙한 중국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켄보(KENBO) 600'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판매 시작 한 달도 되지 않아 초도물량 120대가 다 팔려 200대를 추가 주문했다.

15일 중한자동차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간 켄보 600의 초도물량 120대가 완판됐다. 120대 구매고객을 분석한 결과 개인이 65%를 차지했다. 중한자동차는 켄보 600 출고를 지난 13일 시작했으며 이달 말까지 초도물량 출고를 끝낼 계획이다.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를 앞세운 중국산 SUV 켄보 600은 경쟁 모델로 쌍용자동차 티볼리와 현대자동차 준중형 세단 아반떼를 지목했다.

켄보 600은 '크기는 중형 SUV, 가격은 소형 SUV보다 저렴하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1999만원짜리 모던 트림과 2099만원짜리 럭셔리 트림 2종류를 판매한다. 중국 북기은상기차의 국내 독점수입사인 중한자동차는 초도물량 완판에 힘입어 추가로 200대를 더 들여오기로 했다.

앞서 중한자동차는 켄보 600의 올해 판매 목표를 3000대로 제시했다. 중한자동차는 앞으로 홍보를 위해 렌터카, 카셰어링 업계에도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중한자동차는 켄보 600을 시작으로 국내 시장에 추가 승용 모델을 들여온다. 연말에 '티볼리급' 소형 SUV를 추가로 출시하고 올해 승합차도 들여올 예정이다. 내년에는 순수 전기차를 선보이는 등 내년까지 2~3개 모델을 더 보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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