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S재단 이사에 곽수근 서울대 교수 선임
IFRS재단 이사에 곽수근 서울대 교수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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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금융위원회는 곽수근 서울대 교수가 국제회계기준재단(IFRS재단) 이사회의 이사로 선임됐다고 14일 밝혔다.

IFRS재단 이사회는 국제회계기준(IFRS)을 제정하는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 등을 감독하는 상위기구다. IASB 위원을 임명하고 IFRS 재단의 정관개정과 예산 승인 등의 역할을 한다.

곽 이사는 정덕구 전 이사에 이어 한국을 대표해 3년간 직무를 이사직을 수행하게 됐다.

곽 신임 이사는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C) 한국대표,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예금보험위원회 위원,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 비상임위원,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 자금세탁방지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 등을 거쳤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선임은 한국이 IFRS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그동안 쏟아온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곽 이사의 전문성과 경험, 그리고 그간 IFRS 재단 활동에 적극적으로 기여했던 점이 선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인 최초로 재단 이사회 이사에 선임됐던 정 전 이사가 IFRS 재단 발전에 힘써온 것도 높게 평가받은 결과"라고 덧붙였다.

금융위는 이번 선임으로 IFRS 제·개정 과정에서 국내 기업의 특수한 상황을 반영하거나, 이해관계자의 요구사항을 효과적으로 개진할 수 있는 채널로서의 역할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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