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지난해 영업익 573억원…전년比 23% ↓
웹젠, 지난해 영업익 573억원…전년比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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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젠 CI (사진=웹젠)

[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웹젠은 지난해 매출액 2200억원, 영업이익 573억원, 당기순이익 45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9% 줄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23%, 25% 감소했다.

웹젠은 "지난해 3분기 실적 부진의 영향으로 연간 실적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지난 4분기 실적은 성장세로 돌아서며 실적 부진을 만회했다"고 설명했다.

웹젠의 4분기 매출은 574억원, 영업이익은 156억원, 당기순이익은 13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8%, 57%, 72% 올랐다.

4분기에는 '뮤 오리진' 이외의 게임들로 매출원이 일정부분 다변화되고, 비용절감 노력도 효과를 거두면서 경영효율화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해당기간 영업이익률은 27%를 넘겼다.

또 뮤(MU)IP(지적재산권)기반의 PC웹게임인 신작 '뮤 이그니션'과 PC온라인게임 'R2(Reign of Revolution)', 골프게임 '샷 온라인' 등이 고르게 실적반등을 이끌었다.

웹젠은 오는 3월 중 PC온라인게임 '뮤 레전드'의 공개테스트를 시작으로 2017년 게임사업을 시작한다. 뮤 레전드는 웹젠이 직접 개발해 온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이다.

모바일게임들도 다수 준비하고 있다. '지스타2016'에서 처음 게이머들에게 공개된 '아제라: 아이언하트'가 3월 비공개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며,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다른 미공개 게임들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웹젠은 올해 'IP제휴 사업' 시작 후 가장 많은 'IP제휴 게임'들을 국내외에 출시해 IP제휴 사업의 비중도 더 높일 계획이다.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는 "흥행 가능성이 높은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게임 소싱과 신사업 확대, 글로벌 시장 준비 등 수익을 다변화하는 노력을 함께 하고 있다"면서 "올해도 우수 인재확보 및 전문성 제고, 리스크 관리 등 회사의 기초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져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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