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메타폴리스 화재, '심정지' 상태 남녀 2명 병원 이송 후 사망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 '심정지' 상태 남녀 2명 병원 이송 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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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4일 오전 11시께 경기도 화성시 66층 동탄 메타폴리스(주상복합) 단지 내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곳은 주상복합건물 메타폴리스 A·B동과 연결된 3층짜리 건물 3층 뽀로로파크의 철거현장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낮 1시께 신원 미상의 남녀 2명이 건물안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긴급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두 명 모두 숨졌다.

소방당국은 시민 1명이 고립됐다는 제보를 받고 구조와 수색작업을 벌여 고립된 1명을 포함해 모두 13명을 구조했다.  이들을 포함해 대피했거나 구조된 사람은 103명이다. 또 주민 10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이들의 상태가 심각한 것은 아닌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뽀로로파크는 철거 작업 중이어서 다행히 어린이 등 고객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0여대와 인원 100여명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서 12시 13분께 완전히 진화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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