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톡톡] '고유가 시대' 주유 할인 높은 카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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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윤호기자] 운전자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유가 오름세가 지속하면서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값이 ℓ당 1500원을 넘었기 때문이다. 이에 나날이 오르는 주유비를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선 주유 할인 카드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2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전업 카드사들은 주유소에서 ℓ당 최고 15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주유 할인 특화 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 사진=신한카드

먼저 신한카드는 포인트 적립 혜택을 강화한 'RPM+카드'가 있다. 이 카드는 전국 주유소와 충전소에서 전월 이용액에 따라 휘발유 기준 ℓ당 최고 150포인트, LPG충전소에서는 ℓ당 최고 50포인트를 각각 적립해준다.

플래티늄급 서비스도 제공해 전국 주요 중심가의 주차장과 KTX 주요 역사 주차장에서도 월 3회까지 무료주차 가능한 서비스는 물론 인천공항 발렛파킹도 월 3회 이용할 수 있다.

삼성카드는 자동차 혜택에 중점을 둔 '카라이프 삼성카드 DISCOUNT+'를 판매하고 있다. 이 카드는 전월 이용액이 50만원을 넘으면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ℓ당 90원(일 1회, 월 2만원까지)의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자동차 유지 관련 혜택도 제공한다. 직전 3개월 평균 이용액이 30만원 이상이면 엔진오일 교환 시에 2만원 할인을, 전월 이용액이 50만원을 넘으면 삼성화재 자동차 보험료 2만원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의 'SK 드라이빙패스 롯데카드'는 전월 사용액이 30만원을 넘으면 전국 모든 SK주유소(LPG 제외)에서 ℓ당 100원을 할인한다. 또 하이패스 이용요금 20% 할인, 롯데카드 안내 ARS 번호로 대리운전 이용 시 10% 할인, 시내버스·지하철·택시 등에서도 10% 할인을 각각 제공한다.

특히, 이 카드는 출퇴근 시간에 하이패스를 이용하면 3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어 운전자들이 느끼는 할인 체감 폭은 더욱 크다.

우리카드도 운전자를 위한 '마이카 우리카드'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 카드는 전월 이용액이 30만원을 넘으면 전국 모든 주유소와 LPG충전소에서 ℓ당 70원을 월 3회, 10만원까지 할인한다.

게다가 전월 이용액에 따라 자동차 보험료를 결제할 때도 최대 2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의 '부자되세요 더 오일카드 !'는 GS칼텍스에서만 ℓ당 12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지만, 일요일과 공휴일 등 빨간 날에 ℓ당 30원이 추가돼, ℓ당 총 150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ℓ당 0.23원 오른 1514.26원이다. 특히, 서울지역의 평균 휘발유값은 ℓ당 1615.70원을 기록해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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