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소비자 70% "올해 신용·체크카드 병행 사용"
카드소비자 70% "올해 신용·체크카드 병행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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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신용카드포털 카드고릴라

[서울파이낸스 박윤호기자] 카드 소비자들은 올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함께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포털 카드고릴라는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지난 2주간 올 한해 카드사용계획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1428명 중 39.3%가 '신용카드를 위주로 체크카드를 함께 사용하겠다'고 답해 가장 많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상대적으로 혜택이 많은 신용카드를 주로 사용하면서 동시에 혜택은 적지만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체크카드를 병행해 보다 계획적인 소비를 꾀하려는 계층이 많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실제 신용카드의 소득공제율은 15%, 체크카드는 30%지만 연소득의 25% 이상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만 카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사용액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연소득의 25%까지는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초과분에 대해서는 체크카드로 결제하는 게 가장 합리적이다.
 
'체크카드를 위주로 신용카드를 함께 사용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29.3%로 집계돼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신용카드만 사용하겠다는 16.4% △체크카드만 사용하겠다는 응답자는 10.7%로 뒤를 이었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소득공제율 확대 시행 이후 체크카드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이제는 신용카드의 서비스 혜택과 체크카드의 소득공제 혜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려는 소비층이 많아졌다며 "개인의 연간 소득에 따라 소득공제가 가능한 구간을 미리 파악하고 각자의 카드사용금액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카드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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