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삼성전자 반등에 2070선 중반 돌파
코스피, 삼성전자 반등에 2070선 중반 돌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코스피가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영장 기각에 따른 삼성전자의 반등에 힘입어 2070선 중반에 진입했다.

19일 오전 9시4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5.52p(0.27%) 상승한 2076.06를 기록하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15.07p(0.73%) 오른 2085.61에 문을 연 지수는 초반 외국인의 두드러진 매수세와 이재용 부회장의 영장 기각이 주효하며 2090선을 터치했다.

하지만 이후 외국인의 소극적 매수 기조와 개인·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오름폭을 일부 반납한 상태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미국 경제 개선 진단 속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1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05p(0.11%) 하락한 1만9804.7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00p(0.18%) 높은 2271.89에, 나스닥 지수는 16.92p(0.31%) 오른 5555.65에 장을 마감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8억원, 525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은 648억원 어치 차익 실현 매물을 내놓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5억25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철강금속(1.34%)과 전기전자(1.00%), 운수창고(0.89%), 서비스업(0.59%), 유통업(0.32%), 제조업(0.32%) 업종이 오름세다. 반면 보험(-0.97%), 운수장비(-0.92%), 비금속광물(0.64%), 기계(-0.56%), 건설업(-0.53%), 통신업(-0.45%)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총액 상위주들도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92%)는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는 소식에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2% 이상 강세를 보였던 초반에 비해 한풀 꺾인 모습이다.

이외에 SK하이닉스(0.82%), NAVER(1.90%), 삼성물산(2.44%), POSCO(2.05%) 등도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1.30%), 한국전력(-0.23%), 현대모비스(-2.12%), 삼성생명(-0.87%) 등은 내리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82곳, 하락종목이 371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115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93p(0.31%) 오른 628.82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2.74p(0.44%) 상승한 629.63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기관이 장중 매매공방을 벌인 영향으로 제한적인 범위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