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 방파제 쌓고 민생안정 확고히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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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금융위

[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그 어느해보다 금융시장의 안정을 확고히 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금융부문 방파제를 탄탄하게 쌓고, 민생 안정에 매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19층 대강당에서 제1차 금융발전심의회 전체회의를 열어 '2017년 업무 세부 추진 계획'을 확정했다.

금융위는 올해 △금융시장 위험요인에 대한 철저한 대응 △민생안정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금융의 역할 강화 등을 3대 추진전략으로 정했다.

임 위원장은 "작년에는 금발심의 특별위원회로서 금융개혁추진위원회를 설치해 많은 금융개혁 과제들을 발굴·심의했다"며 "1·2단계 금융개혁을 통해 많은 개혁과제들이 발굴된 만큼 금융개혁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이미 발굴된 과제들의 착근과 신규과제 발굴을 균형있게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금발심을 중심으로 하는 상시 금융개혁 체제를 통해 기존 개혁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동시에, 신규 금융개혁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금융개혁의 제도화를 위해 개혁 관련 입법을 조속히 완료하여 인터넷전문은행, 거래소 구조개편 등 개혁과제가 시장에서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1·2단계 금융개혁을 통해 발굴된 106개 세부 실천과제를 차질없이 마무리하기 위해 옴부즈만, 현장점검반 활동을 통해 기존 과제의 이행실태 점검을 강화하겠다"며 "월별로 점검 테마를 선정하여 소관부서와 현장점검반이 개혁과제의 추진현황을 점검한 후, 옴부즈만을 거쳐 금발심에 이행실태를 보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발심 위원들의 제언을 바탕으로 새로운 개혁 과제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현장점검반 활동을 통해 현장 밀착형 과제를 적극 개발하겠다"며 "금융회사 뿐만 아니라 금융개혁의 최종 수혜자인 일반 기업과 금융소비자를 월 1회 방문하고, 장애인, 외국인 등 금융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까지 소통 통로를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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