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 1년만에 6.64% 상승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 1년만에 6.64%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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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지난달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가격이 전년 같은 달에 비해 6.64% 올랐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2016년 12월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당 평균 290만1000원으로 전월보다 0.85% 올랐고 2015년 12월보다는 6.64% 상승했다. 평균 분양가는 공표 시점을 기준으로 최근 1년간 분양가의 평균을 낸 것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437만7000원으로 11월보다 0.48% 올랐고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297만2000원으로 1.23%, 기타 지방은 229만4000원으로 0.76% 상승했다. 서울은 644만3000원으로 11월보다는 1.14% 올랐고 2015년 12월보다는 6.66%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전국의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는 2만2820가구로 11월(2만7824가구)보다는 5004가구 줄었고 2015년 12월(2만738가구)보다는 2082가구 늘었다. 수도권의 지난달 신규 분양 가구 수는 9971가구로 2015년 12월보다 52%(3411가구) 늘어 전국 분양물량의 43.7%를 차지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6923가구로 전체 물량의 30.3%를 차지했고 기타 지방에서는 5926가구로 26%를 차지했다.

김성우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연구위원은 "최근 신규분양물량 감소와 분양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향후 분양시장은 입주물량에 대한 영향이 가시화 되면서 아파트 청약수요는 줄어들 것으로 보이나, 우수한 사업장의 경우, 오히려 청약수요가 몰리는 사업장별 양극화 현상은 보다 뚜렷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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