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제기되고 있는 주택 가격 급락 우려에 대해 "급속한 조정은 없을 것"이라는 진단을 내놨다.

이 총재는 13일 소공동 본관에서 개최한 1월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집 값에 주된 영향을 미치는 게 금리 리스크, 정부 정책에 대한 변화 등"이라며 "최근 수년 간 주택경기, 건설경기가 좋았던 만큼 그에 비해서는 둔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주택 가격 급락 가능성에 대해서는 "건설 경기나 집 값의 급속한 조정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자산가치의 버블 유무 판단이 쉽지 않지만 현재가 버블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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