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호 제약협회장, "새 리더십 필요한 때" 임기 1년 앞두고 사퇴
이경호 제약협회장, "새 리더십 필요한 때" 임기 1년 앞두고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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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호 한국제약협회 회장 (사진=김현경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현경기자] 2010년부터 한국제약협회를 이끌어온 이경호 회장이 임기 1년을 앞두고 회장직에서 물러난다.

이 회장은 1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며 "다음 달 열리는 정기총회를 마지막으로 회장직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회원사들과의 공감대가 형성됐고 혁신에는 변화가 필요하다"며 "리더십의 변화는 조직의 흐름에 있어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0년 7월 제약협회장으로 취임한 이 회장은 지난해 2월 세 번째 재선임되며 6년 6개월동안 협회를 이끌어 왔다. 임기는 내년 2월까지다.

현재 물망에 오른 후임자에 대해 확정된 바는 없으며 다음달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후임 회장 인선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이날 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관련해 "신약 개발에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불법 리베이트 또한 지속적으로 잘 관리해 나간다면 선진 투명 제약 환경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보건복지부 차관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인제대학교 총장을 역임했으며 2010년 제약협회 회장으로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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