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업계, 배타적사용권 신청 봇물…상품경쟁 '치열'
손보업계, 배타적사용권 신청 봇물…상품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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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이어 현대해상 동부화재 한화손보도 신청

[서울파이낸스 서지연기자] 손해보험사들의 상품경쟁이 치열하다. KB손보를 시작으로 현대해상, 동부화재, 한화손보도 배타적사용권을 연이어 신청했다.

배타적사용권은 신상품 개발 보험회사의 선발이익 보호를 위해 일정기간 타사가 유사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도록 부여 받는 일종의 '독점적 판매권한'을 말한다.

1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지난 10일 '무배당 간단하고 편리한 건강보험'에 대해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했다.

이 상품은 간편심사보험으로 뇌졸중진단과 항암방사선약물치료 보장, 뇌졸중 환자의 일상생활 복귀를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보장 제공, 피보험자의 건강상태에 따라 표준체 요율로 전환 가능한 특징이 있다.

동부화재도 같은 날 '무배당 프로미라이프 참좋은종합보험1701'에 대해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했다.

이 상품은 갱신형 담보 전 보험기간 보험료 납입면제 제도 도입, 납입면제 사유 발생시, 보장보험료(갱신보험료+비갱신보험료) 납입면제 특징이 있다.

한화손보 또한 지난 10일 '무배당 마이라이프 세이프투게더보장보험'에 대해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했다.

이 상품은 고객 니즈가 높은 생활밀착형 신상품 개발을 통해 소비자의 권익을 증대하는 게 특징이다. △골절부목치료비 △사이버명예훼손 △인터넷직거래사기 신설로 각각 보장이 깁스(Cast)치료로 제한돼 부목치료시 발생하던 소비자 분쟁요소를 해소하며, SNS 사용자 증가로 인해 급증한 사이버폭력 급부화하며, 현명한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인터넷직거래 사기 피해자 보호책 마련했다.

앞서 KB손보도 'KB The드림365건강보험'에 대해 새해 첫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한 바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올해 보험사들의 영업 환경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돼 보험사들의 상품 선점 경쟁도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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