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P2P금융 어니스트펀드

[서울파이낸스 박윤호기자] 지난해 P2P금융을 이용해 대환대출을 받은 고객이 저축은행 대출이나 카드론 등의 이용금리 대비 약 40%에 가까운 금리 절감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대환대출은 기존에 받았던 고금리 대출을 중저금리 대출로 갚아 이자부담을 줄이는 것을 말한다.

P2P금융기업 어니스트펀드는 지난 2016년(1~12월) 자사 대출자의 통계 분석을 실시한 결과, 지난해 P2P금융을 이용한 대환대출 고객의 평균 금리는 10.97%라고 밝혔다. 이는 이들이 대환 전 받았던 대출 평균 금리(18.14%)대비 약 40% 감소한 수준이다.

P2P금융 이용자의 대출 목적으로는 대환대출이 전체 대출자의 50%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사업자금 19%, 생활비 13% 등이다.

대환대출 고객이 P2P금융을 찾기 전 가장 많이 이용한 금융기관은 카드론 대출(62%)이었다. 이어 △캐피탈 16% △저축은행 10% △기타 9% △은행 3% 순으로 많았다.

이는 은행대출 한도가 다 찼거나 1금융권 대출이 어려워 2~3금융권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해야 했던 중신용자들에게 P2P금융의 대출 상품이 하나의 대안이 될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가계부채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지만 마땅한 해소방안이 없는 상황에서 지난해부터 급성장하고 있는 P2P금융이 서민 경제의 해결책이 되고 있다"며 "정교한 신용평가를 통해 산출된 합리적인 대출금리를 바탕으로 가계부채 문제 해소에 일조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