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근 BBQ 회장 "AI로 인한 닭 수급 차질 거의 없어"
윤홍근 BBQ 회장 "AI로 인한 닭 수급 차질 거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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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q 올리버스 공식후원체결식에서 윤홍근 회장이 축사를 하고있다. (사진 = 제네시스 bbq)

[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은 11일 BBQ 종로 본점에서 '비비큐 올리버스'의 공식 후원 체결식을 진행하는 자리에서 "최근 AI(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오리와 닭 수급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고객들이 비비큐 매출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하지만 AI로 인한 닭 수급 차질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또 "국가 차원에서도 AI 확산방지대책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라며 "국민들의 공포는 과도한 수준"이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비비큐는 오는 2020년까지 전 세계 가맹점 5만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고, 외식 프랜차이즈업계 최초로 e스포츠 후원을 통해 글로벌 인지도 확대를 꾀할 방침이다.

한국이 e스포츠의 종주국으로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실력을 자랑하고 있는 점과 해외에서 국내 e스포츠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고 비비큐 측은 설명했다.

비비큐는 리그 시작과 함께 매주, 매월 단위로 경품 행사를 검토 중이며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 선수들에게는 성과급도 지급할 예정이다.

다음은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 전병헌 한국e스포츠협회장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지난해 연말부터 AI이슈가 있었는데 닭 수급과 관련 영향은 없는지?

= 윤: AI는 지난 2003년 처음 발생했는데 전 국민이 공포에 떨었다. 하지만 AI가 발생할 때마다 실제 고객들에게 큰 영향은 없었다. AI는 호흡기 질병이고, 우리가 먹는 닭고기는 소화계 영양소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사실상 이 둘은 무관하다.

오리와 닭류 등 3100만마리가 AI가 걸려서 살처분 했다고 하는데 실체적으로 걸린 수는 1만마리에 불과하다. 하루에 생산량이 250만마리에서 300만마리이기 때문에 육계에서는 2~3일 분량이기 때문에 전혀 실생활에 지장은 없다. 다만, 살처분하는 장면이 선정적이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받아들이기 힘든 장면이기 때문에 공포에 떨어서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이 없는지 전전긍긍해 하는 것 같다. 또 국가에서 소독, 방역 등으로 안전하게 예방관리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BBQ가 e스포츠 후원을 결정하게 된 계기와 기대는?

= 윤: 2020년에 글로벌 최대 가맹점을 목표로 하고 있는 비비큐는 21세기 새로운 먹거리 사업인 지식사업과 혐업하는 것에 대해 필요성을 느꼈다. 또 '한류'문화는 음식을 바탕으로 해야지 한국을 잘 알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음식문화 최첨단에 서고 있는 비비큐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먹거리 사업이 될 것이다. 또 e스포츠는 전세계적으로 뛰어난 기량를 자랑하고 있는데 비비큐가 일조한다면 스포츠문화와 음식문화가 잘 콜라보레이션 해서 실적 등으로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 전: '치맥'이라는 것이 요즘 새로운 한류문화로 떠오르고 있다. e스포츠 또한 한류문화의 핵심이다. 'e스포츠-치맥' 새로운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e스포츠 세계화와 함께 비비큐라는 외식 프랜차이즈도 세계 속으로 파고들 것으로 기대한다.

▲e스포츠와 외식 프랜차이즈의 시너지는 무엇인가?

= 전: e스포츠와 치킨은 매우 불가분한 관계다. 온오프라인 게임에서 소비자들이 치킨을 매우 즐기고 있다. 국내 프로 스포츠 중 해외 팬들이 관심을 가지고 관전하는 유일한 스포츠가 e스포츠다. 이 점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려는 비비큐의 마케팅에 적합하다고 설득했다. 비비큐는 네이밍 스폰 형식으로 할 예정이다.

▲후원 계약 내용과 향후 계획은?

= 윤: 올해부터 1년단위로 후원계획이 이뤄진다. 후원금은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매주 또는 매월 온라인 마케팅을 시행에 팬들에게 다가가고 성적에 따라 선수단에 병도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앞으로의 지원에 대해서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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