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모델들이 설을 맞아 과일 선물세트의 당도를 측정해 보이고 있다. (사진=농협유통)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농협유통은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 이후 처음으로 맞는 명절 대목에 5만원 이하 선물세트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농협하나로마트가 출시한 과일 선물세트는 △GAP배(5kg·9내) 3만5000원 △사과 실속세트 (3.7kg·11내) 3만4000원 △천혜향(4kg·15내) 4만7000원 ·레드향(4kg·15내) 4만9500원 △사과·한라봉(각6내) 4만7000원 등이다.

가격 전망을 살펴보면 올해 사과의 저장 물량은 부사 생산량 감소로 전년보다 6% 감소한 32만톤으로 집계됐다. 대과비율은 평년 대비 50%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설 특판용 대과는 수급이 원활해 가격이 평년 대비 소폭 하락 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과의 품위는 전반적으로 색택이 미흡하나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배의 경우 저장물량은 전년 대비 3% 감소한 14만7000톤으로 예상된다. 대과의 가격은 저장량 감소와 특품 비율 감소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당도는 좋으나 경보는 조금 나쁘다는 분석이다.

설 선물세트로 많이 찾는 오렌지류의 출하량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레드향은 해거리 및 과피 파손 현상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한라봉과 천혜향은 전년도와 비슷한 가격을, 레드향은 10% 정도 상승한 가격으로 판매될 것으로 예견된다. 해거리란 과실의 수량이 많았던 이듬해에 수량이 현저히 줄어드는 현상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