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금융투자회사로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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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자본 6조6천억 규모 최대 증권사 도약

[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증권의 통합 증권사인 '미래에셋대우'가 29일 합병과정을 마무리하고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12월 말 미래에셋증권이 대우증권 인수 우선협상자로 확정된 지 1년 만에 정식 합병법인이 출범하는 것. 오는 30일 합병등기를 마무리하면 통합 미래에셋대우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1등 금융투자회사로 출발하게 된다.

통합 미래에셋대우는 고객자산 220조원, 자산규모는 62조5000억원, 자기자본 6조6000억원으로 국내 최대 증권사로 출범하게 됐다. 이 규모는 국내 금융투자업을 뛰어넘어 은행을 포함한 금융업에서도 5위권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국내와 해외거점 또한 최대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돼 향후 초대형 글로벌IB로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갖췄다는 분석이다. 현재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국내거점은 168개, 해외거점은 14개에 달한다.

김대환 미래에셋대우 창업추진단장은 "지난 1년간의 통합 작업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미래에셋대우가 출범하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세계 유수의 투자은행들과 경쟁할 수 있는 아시아 대표 글로벌 투자은행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래에셋대우 신주는 구 미래에셋증권 주주들에게 합병 비율에 따라 내년 1월19일 교부될 방침으로, 신주 상장일은 1월2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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