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證, 자진청산 결정
건설證, 자진청산 결정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2.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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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청산주총.. 구조조정 가속화될 듯..
업력 43년의 건설증권이 내년초 증권업 면허를 자진 반납하고 청산하기로 확정했다.

건설증권 관계자는 “수익구조 악화에 따라 내주중 금융감독원에 청산신고서를 내고 내년 1월께 법인을 폐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건설증권은 경영 악화로 영업용순자본비율(1백22.9%)이 떨어져 금감원의 경영개선권고를 받았다. 이에 따라 건설증권은 1월 28일 영업을 마감하고 2월부터 청산작업에 돌입하며 잔여계좌는 신흥증권으로 이관된다.

이번 건설증권 청산 결정으로 증권업계의 구조조정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개편에는 현투증권 현투운용 현대증권 현대 금융3사와 대우증권 대투증권 한투증권 등이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건설증권의 전격적인 청산결정은 현 증권업계의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9년 창업한 건설증권은 여의도 본점과 용산.명동 등 지점 2개를 보유하고 있고 예탁자산은 현금과 주식을 합쳐 340여억언, 고객수는 6천400명 정도의 소형 증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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