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톡톡] 동산 P2P금융 위킵, 스마트 물류 분야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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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킵은 지난 19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주최한 '한진그룹과 함께하는 스마트 물류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서울파이낸스 박윤호기자] 위킵(wekeep)은 지난 19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주최한 '한진그룹과 함께하는 스마트 물류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위킵은 전자상거래를 이용하는 기업 및 개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P2P금융을 연계한 스마트 물류 서비스를 지원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번 공모전은 스마트 물류 분야에 혁신적인 사업을 하는 스타트업을 찾는 목적으로 이뤄졌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국내 화주기업들의 3PL 이용률은 지난 2014년 기준 66%를 기록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3PL이란 제3자물류로 판매물품의 보관, 포장, 배송을 직접 하지 않고 제3의 업체에게 위탁하는 것을 말한다.

반면 위킵은 3PL를 이용하는 전자상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물류서비스와 함께 핀테크 P2P금융을 통해 자금조달, 판매 등의 종합적인 4PL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면 고객이 물건을 맡기고 감정을 통해 위킵 플랫폼에 올리면 투자자가 투자를 하게 되며, 투자금이 모금되면 고객은 필요자금으로 사용하고, 온라인 마켓에 보관된 물건을 판매한다. 이후 판매 돼 배송오더가 들어오면 위킵에서 직접 물건을 배송하고, 배송완료 후 결제대금이 들어오면 투자금을 상환하게 된다.

장보영 위킵의 대표는 "위킵은 온라인에 물건을 판매하는 기업, 고가의 물건을 직거래하는 개인 등을 대상으로 P2P금융을 통해 선자금을 조달하고 물건의 보관, 감정, 배송 등의 서비스로 안정적인 전자상거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위킵이 보유한 빅데이터 동산시세조회, 감정평가시스템, 물류관리프로그램 등의 기술력을 통해 합리적이고 검증된 동산 거래 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위킵은 최근에 JB금융그룹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해커톤 핀테크 경진대회'에서 제1금융권과 연계한 동산 금융 거래를 제안해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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