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2만4천가구 입주…2000년 이후 '최대'
내년 1월 2만4천가구 입주…2000년 이후 '최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내년 1월은 겨울 이사 비수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아파트 입주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7년 1월에는 전국 2만4751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는 2000년 이후 동월 대비 최대치로 이전 최대물량은 2010년 2만4630가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지난해 1월보다 9102가구 늘어난 1만3224가구가 입주를 준비 중이다. 서울에서는 강동구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3658가구 등 5254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경기에서는 김포시 장기동 '한강센트럴자이1차' 3481가구 등 7970가구가 입한다.

지방에서는 1만1527가구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대구에서는 달성군 구지면 '과학마을청아람' 895 가구 등 3235가구가 입주한다. 부산은 동래구 사직동 '사직롯데캐슬더클래식' 1064가구 등 2014가구가 입주자를 맞이 한다.

이 외 지방 도시별 총 입주물량은 △광주 1410가구 △울산 867가구 △제주 685가구 △경남 682가구 △전북 645가구 △충북 603가구 △충남 573가구 △경북 421가구 △대전 392가구 순으로 물량이 많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분양시장의 열기가 식으면서 수요자가 관망세로 돌아서는 가운데 분양권시장도 투자수요가 일부 빠지면서 프리미엄의 하락과 분양권 거래량이 다소 줄어드는 분위기"라며 "입주물량 증가와 맞물리면서 당분간 새 아파트의 프리미엄은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