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銀 노조, 긴급사례 아동에 2000만원 지원
DGB대구銀 노조, 긴급사례 아동에 20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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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만 DGB대구은행 노동조합위원장(왼쪽)이 김진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장에게 저소득가정 긴급사례 지원비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DGB대구은행)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DGB금융그룹 대구은행 노동조합이 긴급하게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아동 등에게 후원금을 지원했다.

13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김기만 노조위원장은 이날 김진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장에세 긴급사례 지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긴급하게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2명의 아동과 어려운 집안형편에도 불구하고 학업에 열중하는 2명의 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후원금을 받게 된 한 8세 아동은 4세 때 백혈병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에 있다. 질병 특성 상 1인실만 이용해야 하는 만큼 의료비 부담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다.

해당 아동의 보호자는 "투병을 더욱 힘들게 하는 경제적 어려움을 대구은행 노조의 지원으로 도움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우리 가족의 처지를 이해해주고 도와주는 분들의 마음을 생각해 아이의 건강이 회복되도록 잘 돌보겠다"고 말했다.

김기만 위원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절한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환아 가정의 사연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며 "지역 대표기업으로 받은 사랑을 우리 지역의 아이들에게 희망으로 돌려주고자 마련한 임직원들의 성금으로 아이들을 지원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대구은행 노조는 지난 2007년부터 전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해 대구·경북 지역 저소득 계층 아동에 대한 다양한 후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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