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크론병대장염학회, 바이오시밀러 교차 처방 권고
유럽크론병대장염학회, 바이오시밀러 교차 처방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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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현경기자] 유럽크론병대장염학회가 12일 성명서를 통해 염증성장질환 환자들에게 오리지널의약품을 바이오시밀러(복제약)로 교차 처방을 권고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염증성장질환 환자들은 의사·간호사·약사와의 논의를 통해 바이오시밀러를 처방 받을 수 있다. 다만 환자들에게 바이오시밀러의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대규모 관찰 연구가 필요하다.

실비오 다네세 유럽크론병대장염학회 회장은 "학회 회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사용에 대한 신뢰도는 지난 2013년 39%에서 지난해 80%로 높아졌다"며 "유럽 의료진들은 램시마와 같이 풍부한 임상 데이터로 동등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높은 신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학회는 앞서 오리지널의약품에서 바이오시밀러로 교차 처방하는 것은 부적절하며, 안전성과 바이오시밀러를 통한 혜택 측면에서 보다 면밀한 자료 검증이 요구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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