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장관 후보로 틸러슨 엑손모빌CEO 급부상"
"美 국무장관 후보로 틸러슨 엑손모빌CEO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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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행정부의 초대 국무장관으로 미국 석유 기업 엑손모빌 렉스 틸러슨 최고경영자(CEO)가 유력시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 정권인수위원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10명에 가까운 국무장관 후보군 중 틸러슨 CEO가 선두로 부상했다고 전했다.

틸러슨은 러시아와 사업적 이해관계로 얽힌 친(親) 러시아 인사로 분류되고 있어 지명된다면 미 의회 인준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그는 보리스 옐친 전 러시아 대통령과 현 러시아 대통령인 블라디미르 푸틴과 잘 아는 사이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과는 최소 17년을 인연을 유지해 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틸러슨의 외교 행보가 세계 50여 개 국에서 사업하는 엑손모빌의 이해와 직결될 수 있다. 그가 엑손모빌 주식 1억5천100달러(약 1천745억 원) 상당을 보유하고 있는 점도 논란의 소지가 있다.

미국 국무장관 내정자는 다음주 초 공식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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