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2016 스마트관광 앱개발 공모전'에서 디지털다임의 '트립앤바이 제주'가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관광공사와 SK플래닛은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6 스마트관광 앱개발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인 본 공모전은 298개 팀이 참가해 대상 1개팀, 최우수상 1개팀, 우수상 3개팀을 비롯해 총 14개팀에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대상을 수상한 디지털다임의 '트립앤바이 제주'는 제주여행에 특화된 큐레이션 서비스 앱으로, 한국관광공사의 다국어 관광정보와 SK플래닛의 T맵 API(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가 서비스에 적용됐다.
최우수상은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오디오 가이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Seoul Stories(서울 스토리즈)'가 차지했고, 전국 지역 축제정보 기반의 온라인 스탬프 발행 및 랭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풍'과 중국 관광객 대상으로 실시간 모바일 여행비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유미슈', 다양한 주제의 한국 여행 정보를 영상으로 소개하는 '한국에서 놀자'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장려상은 △역경매방식을 이용한 국내 여행객과 로컬 여행가이드를 매칭해주는 '프라이빗가이드' △여행자들을 연결하는 실시간 소셜 여행 서비스 플랫폼 'Planetwith' △한국 방문 관광객과 전문·아마츄어 가이드를 연결해주는 서비스 앱 'TipTourGuide' △전국 지역축제 캐릭터(로고)를 수집하는 증강현실 게임 앱 '지역축제GO' △여행 정보 제공 잠금 화면 앱 'Tour Slide' △360 VR(가상현실) 영상, App(앱) 전문 채널 'GoVR' △AR(증강현실) 활용 주변 여행지 소개 앱 'My Way' △VR카메라를 활용한 360도 관광지 식도락 정보 제공 앱 'TOUROUND(투어라운드)' △비콘을 연동한 관광 정보 제공앱 '여기저기' 등 9곳이 수상했다.
한편, 스마트관광 앱개발 공모전은 한국관광공사의 다국어 관광정보 대외개방 플랫폼인 'TourAPI'와 SK플래닛이 보유한 T맵·11번가 등의 오픈 플랫폼을 활용해 국내 관광 정보를 활성화하고 우수 앱 개발자를 발굴하는 대회다.
전년도 대상 수상팀 다국어 길찾기 서비스 앱인 '코리아트랜짓 가이드'의 경우 다운로드 수가 10만 건을 돌파했으며, 2014년 대상 수상팀인 모바일 발송 엽서 서비스 앱인 '샘 포스트'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15 정부 3.0 체험마당 박람회'에서 '우수청년창업사례'로 선정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 왔다.
